편의점/GS25
GS25에서 나뚜르 녹차 먹었다. 술 취했다의 기준은 편의점에서 나뚜르를 사냐 마냐다.
항상 술을 마시는 우리는 한 잔만 마셔도 술 취했다고 한다. 이제 술 취했다의 기준을 정해주려고 한다. 그럼 일단 편의점으로 간다. 편의점에서 나뚜르나 하겐다즈를 직접 자신의 손으로 골라 자신의 카드로 살 수 있냐로 술 취했나 안취했나를 구별할 수 있다. 근데 나는 법인카드로 샀다. 출장 갔는데 일비로 내 지친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 이 작은 컵이 4800원이다. 미친 가격이다. 4800원이면 편의점 아이스크림이 몇 개야. 같이 일하는 사수가 취했다면 편의점에서 숙취해소제 사달라고 하고, 몰래 하겐다즈나 나뚜르 끼워넣기 해야 한다. 이게 바로 틈새 시장이다. 이 작은 하나가 215칼로리다. 거의 밥 한 공기다. 근데 맛있으면 절대 참을 수 없다. 너도 그래? 나뚜! 뚜껑 까면 작은 스푼 들어 있다. 영롱..
2023. 9. 2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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