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서산 물레방아에서 어죽 먹었다. 처음엔 별이 4개였지만 마지막엔 3개였다.
당진여행 마지막 날의 아침은 서산 물레방아에서 시작했다. 또떨이가 회사 사람이 어죽 꼭 먹으라고 진짜 신신당부해서 갔다. 의심스러웠다. 물레방아 매장이다. 처음엔 간판도 없어서 당황스러웠다. 다시 한 번 또떨이를 째려봤다. 어.. 물레방아다.. 매장에 들어가서야 음식점이란 걸 알았다. 메뉴판은 다양한게 있었는데 가격 또 오름. 해마다 가격이 올랐다고 한다. 내 월급은 안오르는데 왜 음식 가격만 오르냐. 개빡취네. 물레방아 기본 상차림이다. 양파절임, 동치미, 무생채, 양파, 고추장, 볶은 김치가 나온다. 여기에 있는 반찬은 맛이 너무 미쳐버려서 물려버린 내 입을 개운하게 만들지 못했다. 어죽이다. 국물이 녹진하면서 거기에 들깨까지 올라간다? 이건 무조건이다. 맛없다고 하는 사람들은 손가락 하나씩 담구고 ..
202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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