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닭으로 유명한 두찜에서 신메뉴가 나왔다.
흑백요리사에서 많은 학생들의 급식을 책임 졌던 급식대가이신 이미영 셰프가 두찜과 콜라보를 해서 실비한우곱찜닭 메뉴를 출시했다.
이 메뉴가 급식대가이신 이미영 셰프가 김치찜을 가장 자신 있어 한다고 하여 두찜에서 실비김치를 이용한 한우곱찜닭을 만들었다.
두찜의 실비한우곱찜닭의 가격은 32,800원이다.
두찜 지점마다 다르지만, 패키징이 매장마다 제각각 처럼 보였다.
핑쿠핑쿠니다.
실비김치에 곰도리떡, 치즈비엔나소세지, 대창, 닭고기, 둥근당면, 양파, 감자만두가 들어 있다.
진짜 사진으로만 봐도 또 먹고 싶다.
저기에 꼭 밥 비비지 말고 볶으십쇼.
대충 이렇게 생겼는데, 저 빨간 양념에 기름 둥둥 뜨는거 보니, 엄마가 애기 어화둥둥 해주는 것과 같다.
저 탱글만 감자만두좀 보십쇼.
바로 입으로 훔쳐버렸다.
이 국물을 보는데 밥이 생각나 안나.
안나?
너 한국 사람 맞아?
너 중국인이야?
진짜 이거 한 입에 밥 한 숟갈이다.
이거 국룰.
안지키면
노 코리안.
유 알 차이니스?
이 조합이 맛이 없을 수가 없는 토핑이다.
저 소세지 톡 터지는 식감이랑 씹는 식감이 미친다.
감자만두도 진짜 200개 먹고 싶다.
내가 만두집 아들이었으면, 만드는 족족 먹었겠다.
실비김치 보통맛으로 먹었는데, 많이 맵지는 않지만 그래도 조금은 매콤하다.
김치도 꽤 맛있다.
김치와 구황작물인 고구마와 감자랑 같이 먹으면 개맛도리다.
이제 토핑들 어느 정도 먹고 밥을 볶을 차례다.
남은 토핑들과 양념들을 덜지 말고 그냥 바로 밥이랑 라면사리 넣고 볶았다.
저번에 춘천에 있는 통나무집 닭갈비 배달로 시켜서 닭갈비 먹으려고 산 그리들 진짜 유용하게 잘쓰쥬?
라면사리 넣고, 밥 넣고 볶아서 그 위에 김자반 뿌리고 참기름도 뿌렸다.
딱봐도 존나 맛있게 보이죠?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진짜 볶음밥을 먹을 때 넣은 라면사리가 엄청난 킥이다.
라면사리를 먼저 먹고 밥에 양념이 베어드는 순간 밥을 딱 먹으면 레알 밥도둑이 따로 없다.
혼자 먹어서 다행이지 둘 이상 먹었으면 누가누가 더 많이 먹나 눈치보면서 대결했다.
다만 조금은 아쉬운 건, 대창이 들어가서 살짝 느끼할 수 도 있다.
처음에 먹을 때는 대창이랑 닭고기랑 김치랑 쓰악 먹으면 괜찮았는데, 볶음밥에 대창 남은거를 먹었는데 입에서 기름이 찍! 나와서 약간은 좀 느끼했다.
그거만 빼면 꽤나 맛있다.
이거 3끼에 나눠서 먹어도 맛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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