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배가 고픈 상태에서 유튜브를 봤는데 아래 영상을 봤다.
https://www.youtube.com/watch?v=8RePTwBXgAk&t=5s
볶음밥 먹고 탕수육 먹는 폼이 미쳐버려서 눈 돌아버렸다.
그래서, 퇴근하는 길에 집근처에서 볶음밥에 탕수육 시켜서 푸드파이터 찍으려고 했다.
근데, 월요일 휴무다.
왜 내가 먹고 싶은 날만 휴무인건데!
왜 나한테만 음식점 휴무일 기준이 엄격한건데!!
그래서 편의점 가서 새로운 컵라면 사왔다.
팔도에서 만든 어쩌다사장 대게라면 매운맛 컵라면이다.
어쩌다사장이 뭐고
아이고 인성이 태현이 성님이 나오는 예능이다.
대게 안맛있으면 대게리 깨버린다.
다 먹으면 총 455칼로리다.
아 해산물 들어간 컵라면 중에 성공한 놈은 새우탕면밖에 없는데 이것도 의심스럽다.
그 이런 해산물 컵라면에 향미유 들어간다?
이거 의심해야 한다.
해산물 맛 내보겠다고 향미유 첨가한 놈들은 다 실패한 놈들이다.
하 이 놈도 향미유 들어 있다.
그래도 믿어 본다.
인성이 형님.
태현이 형님.
믿습니다.
아 스프에서부터 벌써 조금 비린내가 나는데요?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더 맛있다고 하는 곳은 전자레인지 사용해야 한다.
우리집엔 1000W 짜리 전자레인지 있다!
원래는 우리집엔 얼음 나온다 이거다.
무튼, 전자레인지 1000W 짜리로 2분 돌렸다.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건더기가 가운데로 몰린다.
이과생님들 알려주십쇼.
저같은 이과생에겐 이해 불가데스요.
일단 향미유 안뿌리고 먹어 봤는데, 약간 칼칼하면서도 매콤하다.
거기에, 은은한 해물맛이 들어 있어서 그냥 이대로 먹어도 맛있겠다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먹어 볼까 했는데.
향미유 안넣었다.
솔직히 이거 넣고 싶지 않다.
이거 넣으면 다된 밥에 똥 뿌리기 아녀.
x발.
뿌렸다.
똥.
비린맛 확 올라온다.
거기에, 아 향미유 향이 너무 과해서 라면 먹는데 자꾸 거슬린다.
대게 맛있어 멘트 만든 사람 이리 오십쇼.
대게리를 깨버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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