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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는데요?

금요일 날 휴가라서 여자친구랑 생일파티하고 토요일 낮에 뼈랑 같이 순창에 있는 강천사로 가기로 했죠.

 

근데, 두 명이서 가기에는 너무 심심해서 재하년이랑 으억이를 꼬셨습니다.

으억이가 누구냐고요?

 

위 웹툰 중에 오른쪽이 으억입니다.

물론, 제 친구놈 중에서도 으억이라고 있죠.

 

무튼, 재하년이 으억이가 안갈 줄 알고 으억이 가면 감! 이 난리 쳤다가 바로 끌려옴.

낄낄.

 

 

무튼, 강천사 가는 길에 아무도 아무것도 안먹고 와서 뼈한테 우리 여기 데리고 왔으니까 닭꼬치 사줭!

핫도그 사줭!

군밤 사줭!

시전 했고, 결국에는 닭꼬치랑 어묵 얻어 먹었다.

 

이도 포차라는 곳을 갔는데 진짜 음식은 개쉣이다.

 

 

뭐 핫도그랑 회오리 감자, 닭꼬치, 어묵 등을 판다.

 

 

그 중에서도 닭꼬치가 맛있어 보여서 샀다.

가격은 4,000원이다.

뭐 가격이 비싼 것은 그러려니 한다.

 

 

어묵도 샀다.

1개에 1,000원이다.

진짜 꼬치어묵 1개에 천원은 선넘었다.

부산에서도 빨간어묵이 1개에 천원이었는데 말이다.

부산 아지매가 여기 왔으면 일단 저 오뎅 국물 엎고 시작했다.

 

 

이게 바로 부산 아지매 혈압 오르게 만드는 천원짜리 어묵이다.

맛도 개혈압 오른다.

아무리 친구가 사줘서 맛있다고 하려고 하는데, 걍 맛이 가버렸다.

어묵은 안익히고 그냥 먹어도 짭짤하면서 감칠맛 때문에도 맛있는데, 이건 뭔짓을 한건지 맛이 가버렸다.

 

 

닭꼬치다.

4천원짜리 닭꼬치다.

얼마나 오래 됐는지 닭고기는 죽었다 살아나서 프로틴을 처먹고 운동을 한건지 존나 딱딱하고, 시큼한 맛 난다.

이거 너무 오래 된것 같다.

진짜 아무리 나이가 있으신 분들을 상대한다고 그렇긴 하지만, 나이드신 분들도 입은 고장 안났다.

 

 

후에, 강천산 등산하고 이도포차는 안가고 바로 앞에 보이는 곳으로 갔다.

수제호박식혜랑 군밤을 판다.

 

 

이 외에 커피, 과일청, 수제차, 유기농차, 해물파전도 판다.

 

 

군밤도 샀다.

군밤의 가격은 5,000원인데 시식도 해보라고 한 개씩 주신다.

이게 바로 정이라는 겁니다.

이도포차 보고 있나.

 

 

핫도그도 판다.

차라리 여기서 먹을걸 그랬다.

이도포차 보고 있냐고.

 

 

군밤이다.

 

 

아주 잘 익었쥬?

군밤도 달달하이 쳐지긴다.

군밤 까서 입에 3개 넣고 먹다가 목 막힌다?

 

 

그러면 수제호박식혜 먹으면 된다.

재하년이 수제호박식혜 먹고 싶다고 찡찡거렸는데 재하년 혀가 맛집 레이더인듯 ㅇㅇ

달달하면서도 호박향도 많이 안나고 목에 군밤을 때려 넣고 난 뒤 먹으면 막힌 변기 뚫듯이 내 목에 청량함이 미쳐버린다.

 

 

군밤 존맛탱.

왜 지나가던 분들이 군밤 들고 산에 가는지 딱 알듯.

심심풀이로 최고다.

 

밤껍질 안까지면 손에 들고 옆에 친구 놈 머리에 냅다 꼬라박으면 껍질 까짐.

꿀팁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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