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 맛집 화화담 대학로에서 우곱새쌀국수 먹었다. 쌀국수 먹으면서 밥생각나는 적은 처음이다.

안녕하세요.
조슐랭가이드입니다.
헵삔이랑 연극 보려고 혜화에 갔는데요?
연극보기 전에 배부르다던 햅삔이가 가볍게 먹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혜화에 쌀국수를 팔고 있는 화화담에 갔습니다.
네이버에 평점 5점이더라구요?
어뷰징아닌가?
 
혜화에 가기 전에 말차찰떡꼬치를 먹어서 배부르다던 햅삔이.
근데 나는 배가 안불렀고 배가 겁나 고팠죠.
 
제 몸은 연비가 개쓰레기라서 많이 먹어야 합니다.
쌀국수 솔직히 너무 가벼워서 많이 먹어야 한다.
근데 내 몸은 항상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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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화담에 왔다.
심메뉴 20퍼센트 할인하고, 700쌀국수 도전 메뉴도 있다.
안뜨거우면 8분안에 먹는거 쌉가능할듯.

화화담이다.
화담이라고 지으려다가 블루투스 키보드 연결 불량으로 화가 하나 더 생겼다.

솔직히 혼자서 가능하다.
내 기준 1인분은 3인분이다.

라면 3~4봉 가능가능.

메뉴리스트다.
여디서 우곱새랑 매운 하노이 쌀국수를 시켰다.
쌀국수가 거의 9천원이다.
요즘 쌀국수 가격이 다 이런건지 모르겠다.

와 돈까스도 판다.
진짜 돈까스 절대 못참는데 쌀국수 선택했다.

사이드 먹으려다가 가격보고 침묵했다.

해신장소스랑 칠리소스 있다.

밑반찬으로 고추장아찌랑 단무지 나온다.
부족하면 더 달라고 말해야 한다.

네이버에서 쿠폰받을 수 있었다.
2023년 5월 20일 기준으로 말이지.
애플시나몬에이드다.

매운 것에 어울린다.
매워서 육수 뿜고 있었는데 살았다.

우곱새쌀국수다.
진짜 이놈 국물이 미쳤다.
국물 첫 입 먹자마자 아 이새끼는 밥을 말아야 한다 생각했다.
뭔가 살짝 시큼하긴 한데, 기분나쁜 시큼도 아니고 와 이거 뭐야 개맛있네? 하는 그런 맛이다.
국물도 얼큰해서 밥 말면 2공기 쌉가능이다.

안에 들어가는 곱창은 그냥 그런데, 우삼겹이랑 새우도 통통쫠깃이 좋다.

지금까지 쌀국수 먹으면서 밥 말아먹어야지 생각을 하지도 못했는데, 이건 그냥 밥 말아야 한다.
근데, 밥을 파는지는 모르겠더라..

새우는 통통하이 탱글해서 토독 식감나는데, 곱창은 걍 그럼.
여기 재료들 국내산은 아니다.
멕시코 곱창과 콜롬비안가? 우루과이? 우삼겹이 있다.
베트남 쌀국수가 다른 나라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조져버렸다.

매운 하노이 쌀국수다.
이놈 국물도 미쳤다.
여기에도 밥 말아야 한다.

 

밥은 말지 못했고, 대신 국물 완국 했다.
쌀국수 국물까지는 다 먹지는 않았는데 여긴 다 먹어야 한다.
개맛있다.
혜화 여행의 첫 스타트 기분 좋다.
근데, 햅삔이가 사줬다.
혼절이다.

혜화 갔을 때 여기 한 번 가십쇼.
자극적이고 짠거 좋아하는 저랑 같은 입맛이라면 평타 이상은 칠듯.

여기보다 더 맛있는 곳 있으면 알려주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