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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수요일 다들 잘 버티고 있으신가요?

저는 어제 야근을 했습니다.

퇴근하기 전에 에러가 발생하더니 해결하고 가야지! 하다가 오기가 생겨서 야근을 했습니다.

근데도 해결 못하고 집을 갔더라죠.

 

이 빡침을 햄버거로 다스려야 합니다.

이번 년도에는 작년과 다르게 햄버거를 정말 많이 먹습니다.

햄버거로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데요?

햄버거는 탄단 지리는 식품이라서 다이어트 식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했다가 뒤지게 혼났습니다.

먹고 운동하라고 하네요.

먹고 운동 안하면 다이어트라고 말하면 뒤진다고 협박 받음. 진짜.(이미 뒤지게 처맞음)


무튼, 야근을 조져버리고 햄버거 집을 왔습니다.

내 블로그 조슐랭가이드에 맞게 가지 못한 음식점 탐방을 하러 갔죠.

마곡나루역 근처에 햄버거 집을 다 박살 낼 예정으로 블리스 버거에 왔습니다.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맥주도 팜.

맥주 마실까 말까 하다가 가격보고 바로 눈 돌림.

 

 

메뉴판이다.

도네이셔버거 단품 시켰다.

왜 새우패티랑 소고기패티가 들어갔는데 도네이션버거일까?

생각했는데 진짜 기부한다고 한다.

뭐 기부보다는 맛있는거에 끌려서 사긴 했는데 일석이조다.

 

 

이제서야 제대로 된 햄버거를 보게 됐다.

진짜 옆에 햅삔이 있었으면 이것 좀 보라고 하면서 팔뚝 뒤지게 맞았을 비쥬얼이다.

아주 깔끔하게 잘 쌓았다.

 

여기 일하시는 분 젠가탑쌓기전문가 1급인듯 하다.

햄버거도 너무 깔끔하다.

 

맘스터치, 맥도리아 보고 배우십쇼.

 

 

소고기 패티 위에 올라간 치즈가 완전히 녹은건 아니지만, 탑 너무 잘 쌓아서 그런거 눈에 보이질 않는다.

 

 

패킹용지에 옮겨서 입에 때려 박았다.

이런거는 한 입에 먹어야 행복이다.

 

입천장 개박살났다.

패티가 너무 뜨거워서 뎄는데 그래도 행복하다.

햄버거 먹고 덴게 처음이다.

이래도 행복하다.

 

맥도리아 보고 배우라고. 콱씨.

 

 

빵도 맛있고, 야채 식감도 좋다.

새우 패티에 새우살의 탱글함도 살아 있고, 소고기 패티 육즙이 미친놈이다.

와사비 타르타르 소스에 양파가 가미되어 알싸함도 있다.

 

근데 나는 와사비 변태라서 먹고 코 찡하고 눈물나는걸 즐긴다.

와사비좀 더 넣어주십쇼 사장님.

 

다만 아쉬운 건 소스 맛이 약해서 소스자극충인 나에겐 아쉬운 맛이다.

 

소스좀 듬뿍 넣어주면 꽤나 맛있겠다.

 

블리스버거 도네이션 버거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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