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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가에 갔을 때, 피자가 너무 먹고 싶어서 도미노 주문했다.


무엇을 먹을 때 꽂히는게 있으면 좋은데,
그게 없으면 이제 하루 종일 옆에서 뭐먹지. 뭐가 맛있지 하는 귀찮은 사람들이 있다.
그게 바로 나다.

고구마 맛과 향이 그득하다는 우리 고구마 뭐시기에 블랙앵거스 스테이크 피자 시켰다.


사이드 반값이요?
바로 주문한다.
반값인데 안사면 돼지 아니다.

파스타 선택했는데 재료 없다고 결제 취소 먹었다.
그러면 재료 소진이라고 좀 표시해 주십쇼 사장님.

배고픔에 시간 지체면 사람이 예민하다.
내가 그렇다.


도미노 맞냐.
토핑 가득한 도미노 피자 어디갔냐.
도미노 피자가 아니라 도미로 피자인가?
두음법칙이라도 도미노 피자가 돼야 맞는건데.
서울숲 고든램지 피자보다 더 개판이다.


크기는 크다.
단지 그 뿐이다.
맛도 겁나 애매하다.
블랙앵거스 스테이크 피자라는데,
고기 겁나 적게 들어 있다.


우리집 조양이다.
냄새만 맡아라.
넌 안준다.


킁카킁카.
우리 조양이 졸귀탱이다.


조양아 뭐하냐.
저렇게 씹어도 뜯어가질 못한다.
빵이 쫄깃하다는 소리다.


도미노 피자 시킨 메뉴 중에 버팔로윙이 제일 맛있음.
버팔로윙도 그냥 집에서 대용량으로 사먹어야 함.


도미노 피자 우리 고구마 뭐시기다.
피자스쿨 고구마피자 가져와.
고구마 향이 안난다.
향도 안나고 맛도 안느껴지는 고구마다.
느그 고구마다.

뜨거운 파인애플 개빡치네.
고든램지가 먹었으면 어떤 정신 나간 사람이 피자에 파인애플 올릴 생각을 한 사람 누구냐고 노발대발 찾았을 맛이다.

이 가격이면 피자스쿨에서 피자랑 사이드 시켜도 남을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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