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슐랭가이드/227번째 접시] 성수 소바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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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슐랭가이드의 의견(★★★★☆)

메밀로 만든 면이 정말로 맛있는 집.

소바마에의 명물이라고 할 수 있다.

바로 니싱소바.

물론, 덴뿌라모듬이나 텐동도 유명하지만 말이다.

니싱소바는 청어조림을 넣은 소바다.

메밀로 직접 면을 뽑아 메밀면을 넣은 소바.

쯔유는 가쓰오부시를 육수로 뽑아 만든 쯔유다.

확실히 다른 곳에서 먹었던 쯔유와는 완전 다르다.

니싱소바의 육수는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다.

가쓰오부시의 진한맛이 아닌 가스오부시의 은은한 향과 약간의 산미를 맛볼 수 있는 육수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가쓰오부시의 맛을 끌어낸 육수의 맛이다.

거기에, 메밀면은 메밀의 향과 툭툭 끊기는 식감보다 쫄깃함이 살아 있다.

다른 곳보다 면이 정말 맛있다.

고소하면서도 메밀의 향이 소바와 잘 어울린다.

청어조림이 니싱소바의 꽃.

짭조름하면서 달짝지근함이 너무 좋다.

거기에 살은 푸석푸석하지 않고 쫄깃하니 면과 잘 어울린다.

약간의 느끼함과 비릿함이 있다면 생강채를 먹으면 사라진다.

사장님께서 직접 향신료를 사와서 만든 시치미라고 한다.

강렬하지 않고 은은함이 니싱소바의 맛을 더 은은하게 만들어 준다.

일반적으로 시판에 판매되고 있는 시치미와는 완벽하게 다르다.

시판에 파는 시치미는 강렬하다면, 여기의 시치미는 고추의 은은함이 맛을 많이 방해하지 않는다.

시설 및 서비스

1. 주차장
- 따로 주차장은 없다.

- 인근 골목에 주차를 해야 한다.

2. 화장실
- 화장실은 매장 내부 건물에 있다.

- 남녀 공용.

3. 웨이팅

- 점심 시간에 갔는데, 거의 20분 넘게 기다렸다.

인포메이션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1가 8-30 지층

운영시간

매일 11:30 ~ 22:00

(일요일 휴무)

BT14:30 ~ 17:30

사진

성수에서 나만 알던 집이 이제는 널리 퍼진 소바마에.

메밀로 만든 면을 직접 뽑고, 메밀면으로 만든 소바가 유명하다.

니쿠소바는 소고기가 들어가는 소바.

니싱소바는 더 깊은 소바.

소바마에의 규동.

일본을 많이 다녀왔던 나는 일본의 규동과는 비쥬얼이 사뭇 다르지만,

맛을 보면 꽤 맛있다.

간도 정말 잘 되어 있고, 오히려 일본 3대 규동체인점인 마츠야의 맛이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