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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일식집 타쿠미 주방 타쿠미 텐동

조슐랭가이드 2024. 9. 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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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일식집, 타쿠미주방, 타쿠미 텐동


오늘 대전 출장을 갔다 왔는데요?

대전 출장을 가면 맨날 회사 근처에 함바집인 대장금 가기 싫어서 차가 있으면 현대프리미엄아울렛으로 나간다.

진짜 함바집은 최대 5천원 이상 받으면 안된다.

무튼, 가격 대비 맛은 겁나 없어서 함바집은 안가고 다른 곳으로 가는데 오늘은 일식집인 타쿠미 주방에 갔다.

 

 

타쿠미주방 메뉴리스트인데, 회오리 오므라이스와 숯불돼지 부타동, 타쿠미텐동, 인생카레, 인생카레돈까스를 판다.

메뉴는 심플해서 좋다.

 

원래는 타쿠미주방 옆에 버거킹으로 가려고 했는데, 버거킹은 어딜가나 먹을 수 있고, 어제 저녁에도 맥도날드에서 햄버거 먹고 오늘 아침에도 맥모닝 먹어서 햄버거는 과감하게 포기했다.

 

햄버거 먹는 뚱이 되는것 같다.

살찌는 이유도 햄버거에 감튀 라지 사이즈 먹어서 내몸도 라지 사이즈가 되고 있다.

근데, 가만 생각해 보면, 위에 반팔도 2XL 입는데 라지 사이즈면 개이득인건가.

 

무튼, 타쿠미주방의 타쿠미텐동 주문했다.

텐동은 바삭하면서도 타레 소스가 진짜 개많이 뿌려져 있어야 존나 맛있는거다.

타레소스 아끼는 텐동집 망해라.

 

 

 

망해라 텐동집 1이다.

타레소스 너무 안뿌려져 있다.

 

그리고 메뉴 나오는데 너무 오래 걸렸다.

같이 먹으러 간 팀원은 마제소바 시켰는데 마제소바 섞고 먹고, 밥까지 비벼 먹어도 안나오는 텐동.

 

다 먹고 2분 뒤에 메뉴가 나왔다.

 

 

 

일단, 타쿠미 텐동은 김1, 새우2, 단호박2, 꽈리고추2, 가지2, 온센타마고1로 되어 있다.

일단 바삭함은 합격이다.

새우튀김 먹다가 천장 찢어졌다.

행복한 고통이다.

 

일단 11,900원이라서 조금은 가성비 좋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해봤는데, 서울에서 기본텐동님 만원 시작이라 조금은 그렇지만 그래도 크기 만큼은 만족스럽다.

 

 

맨 처음에 단호박튀김부터 먹었는데 단호박 안익었다.

단호박 깡깡하다.

단호박 깡깡한거를 맛보고 아 이건 텐동이 아니라 텐돌이구나.

 

 

 

이 정도 단호박이면 엑스칼리버 나무 정도이지 않을까.

아주 힘을 줘서 씹어야 먹힌다.

 

진짜 타레 소스좀 더 주세요.

사장님 제 덩치 고려해서 타레 소스와 밥좀 부탁드립니다.

사장님이 앞을 안보는 이유가 있었구나.

 

 

마지막으로, 먹은 새우튀김이 존맛이다.

새우튀김 완전 빠싹하고, 새우에도 간이 잘 되어 있어 존나 맛있다.

 

전반적으로, 타쿠미 텐동 맛은 괜찮다.

성수나 서울숲에서 먹어 봤던 텐동이랑도 그렇게 크게 차이는 나지 않는다.

이제는 텐동도 상향 평준화에 이어 평탄화까지 되어 스무스하게 맛이 올라가는 것 같다.

 

이렇게라도 잘 먹어야 출장지가서 개같이 일할 수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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