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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 올드타운 카페 맛집 Mellowry Cafe 브런치 및 아사이볼 후기

조슐랭가이드 2024. 7. 1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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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6일 저녁에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새벽에 도착 후, 그 다음날인 아침에 처음으로 먹고 방문한 곳이다.

문드래곤 호텔 펜트하우스에서 지내면서 근처에 카페 중 제일 괜찮은 곳이라서 Mellowry Cafe에 갔다.

 

 

Mellowry Cafe 매장 앞이다.

오전 8시 30분에 오픈하여 오후 7시에 문을 닫는다.

https://maps.app.goo.gl/tzmksUbPbL2FBACq7

 

Mellowry Cafe · 107 2 Ratchapakhinai Rd, Phra Sing,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브런치 식당

www.google.com

 

위치는 갈비국수로 유명한 블루누들 매장 옆에 있다.

국수먹고 카페가서 디저트 드십쇼.

 

 

매장 앞에 메뉴판이 있는데, 여기서 눈에 띈 것이 바로 저 아사이볼처럼 생긴 아사이없는 아사이볼이다.

방콕에서 아사이볼을 먹었었는데, 꽤 맛있게 먹어서 또 먹으러 왔다.

 

 

테이블은 5개 정도가 있고, 밖에 테이블도 1개가 있다.

아침 9시 정도에 갔는데 웨이팅이 있을 정도였다.

 

매장 내부 사진인데 꽤나 갬성이 있는 곳이다.

태국스러운 소품들이 눈에 들어오는 것보다 그냥 개시원하다.

에어컨이 최고다.

더운 날에 시원한 카페가 최고다.

 

자 이제 메뉴판이다.

가서 봐도 되는데 여기서 보고 먹을 거 골라도 괜찮잖아?

보러가십시다.

 

 

 

 

여기서 가장 좋은게 아사이볼이 160바트라는 것이다.

방콕에서 500바트엔가 먹었는데 여기 겁나 싸다.

방콕에서 바가지 뒤지게 썼나 모르겠다.

 

진짜 한국이었으면 경찰 불러서 테이저건으로 지지짖지직 했을 텐데 말이다.

 

 

제일 먼저 패션후르츠 에이드 나왔다.

톡톡 쏘는 탄산에 패션후르츠 겁나 시다.

신맛이 아주 극을 찌른다.

 

이걸 먹으면 내가 아직도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다.

 



태국식 딸기 라떼다.

근데 태국 딸기 개맛없다.

한국 딸기라떼가 더 맛있다.

메가커피 딸기라떼 먹고 싶었다.

딸기들이 뭔가 맛이 너무 심심했고, 위에 폼도 그렇게 맛있는 편도 아니다.

 

 

아메리카노인데 산미가 아주 약간 있긴 한데 거슬릴 정도는 아니다.

이게 산미가 많으면 진짜 얼굴이 바로 찡그려지는데 여기는 그 정도는 아니다.

꼬소하이 쳐지기네.

 

 

외에도 진열된 빵들이 있는데 베이글과 쿠키, 아망, 크로와상 등 다양한 빵들이 있다.

여기서 플레인베이글을 주문했는데 훈제 연어와 크림치즈를 사이에 껴준다고 하니 먹어야지!

꼬쏘허이 쳐 지기는 맛일 것이다.

 

 

브런치를 시키면 소스들을 주는데, 케찹, 핫소스부터 태국 소스들까지 나온다.

태국가서 너무 맛있는 것은 피쉬소스.

너무 맛있다.

밥에 비벼 먹고 싶다.

 

 

 

Mellowry 브랙퍼스트다.

베이컨과 식빵 위에 올린 써니사이드업 계란.

반숙 계란이다.

거기에 샐러드와 패션후르츠, 오렌지까지 나온다.

 

 

이건 어딜가서나 먹어볼 수 있는 한 접시다.

근데 이걸 주면 누구나 잘 먹는다.

못먹는 사람 있으면 양이 부족해서 망설이는 것이다.

 

 

 

베이글이 가장 먼저 나왔다.

베이글 위에 크림치즈를 바르고, 훈제연어와 로즈마리, 양파를 올려서 나온다.

빵 주름을 보니 내 뱃살 주름처럼 보였다.

 

 

 

위에 뚜껑을 벗기면 연어꽃이 피어 있다.

꽃은 먹어 없애는게 국룰이다.

 

 

 

빵에 꾸덕한 크림치즈도 가득 발라져 있어 베이글 먹기에 너무 좋다.

이거 커피랑 먹는다?

그 순간 만큼은 베이글의 고장인 폴란드와 커피의 첫 시작인 에티오피아(? 아님말고)의 혼혈 느낌을 받을 것이다.

그만큼 고향을 볼 수 있다는 소리다.

 

 

베이글 위에 케이퍼까지 올려져 있어 느끼하면 케이퍼 먹으면 된다.

 

 

베이글을 먹고 나니 다시 매장의 분위기를 보는데 사람이 계속 찾아와서 웨이팅을 하기 시작했다.

 

 

그 다음으로 나온게 옐로우 멜로우다.

노란색을 띈 과일들을 가지고 만든 아사이볼이다.

바나나와 패션후르츠, 망고를 갈아서 스무디를 만들고, 그 위에 코코넛말린것과 바나나, 그래놀라와 견과류들을 올린다.

거기에 민트잎까지 올리면 끝.

 

 

 

이렇게 바나나를 올려서 한 입 떠먹으면 키야!

환상의 맛은 아닌데 그냥 스무디 위에 견과류랑 과일 올려서 먹는 맛이다.

근데 아침부터 먹으니 상큼한 맛이 아주 건강한 맛이다.

 

 

스까묵으면 새콤하면서도 코코넛의 와작와작한 식감이 미친다.

근데 패션후르츠를 저렇게 갈아놔서 꽈작꽈작한 식감이 없어서 아쉽다.

 

 

이번엔 베리베리다.

VerryBerry인데, 설명에는 믹스베리와 바나나, 그래놀라가 올라간다고 했는데 딸기가 올라가 있다.

태국딸기 노맛.

위에올라간게 아사이 베리인지 블루베리인지 모르겠는데 이제야 좀 아사이볼같다.

 

 

 

옐로우멜로우보다 더 새콤해서 살아있음을 느끼는 맛이다.

 

 

 

문드래곤 숙소에서 지내고 있다면 아침에 나와 여기서 브런치를 먹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문드래곤은 조식을 주지 않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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