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오 아르타민 레몬 후기(아르기닌, 비타민)

요즘 운동을 하긴 하는데, 운동하는 만큼 먹는 것도 더 많이 먹다보니 운동 강도에 미치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피곤함에 쩔어서 맨날 일찍 자는 모습이 안쓰러웠는지 체크오 아르타민 레몬맛을 선물 받았다.

 

 

10g 짜리 총 14포가 들어 있는데, 1포당 37 칼로리라고 한다. 비타민에 칼로리라니.

그래도 선물 받았으니 먹는다.

 

뭐 성분은 L-아르지닌, 비타민 C, 비타민B12, 비타민B6, 비타민B2, 비타민B1, 판토텐산, 나이아신, 엽산, 레몬농축액이 들어 있다고 한다.

 

 

 

먹는 방법은 이걸 구매하면 플라스틱 병을 주는데 거기에 1포 넣고 물 넣고 쥰나게 흔들어서 녹인 다음에 먹으면 된다. 그리고 가루가 굳는다고 하는데 진짜로 빨리 안섞으면 굳고 놔두면 굳는다. 가루 중에 어느 순간 빨갛게 보이는 것들도 있는데 비타민 때문에 그런다고 하니 그러려니 했다.

 

 

 

그냥 이렇게 스틱형으로 생겼는데 이지컷이다.

쉽게 목을 딸 수 있는 소리다.

 

 

제공 받은 플라스틱 통에 가루를 넣는다.

 

 

ㅇ로코롬 생겼다.

뭔가 색이 참 애매한데, 이 상태에서 찬물을 넣고 겁나 흔들면 된다.

 

 

 

물을 넣으면 이렇게 분말이 굳어서 덩어리처럼 보이고, 빨간색도 보인다.

 

 

 

와 일단 냄새는 대장내시경 때 먹었던 수클레어산 레몬향이 싸악 올라오니 속이 울렁거렸다. 이게 다 대장내시경 약에 들어 잇는 레몬향 때무넹 요즘 레몬향이 어려워 지는데 지금이 그렇다. 그리고 맛을 봤는데도 약간의 단맛과 짠맛이 진짜 대장내시경 수클레어산 맛이었다. 수클레어산 맛이 너무 충격적이라 와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끊어 먹었는데, 이제는 조금 적응이 되는지 거부감이 많이 줄었다.

 

네이버 블로그 보면 레몬주스 같다고 하는데, 수클레어산 먹어본 사람이 먹으면 대장내시경 느낌이 쓰악 온다. 이거 먹으면 바로 화장실로 달려갈 것 같은 맛! 아침 대장내시경을 위해 새벽에 깨서 화장실로 달려가고 싶은 맛!

 

물론, 레몬맛이 나긴 하는데 짠맛이 섞여 있어 그런것 같다.

 

그래도 선물 받은 것이라 다 먹을거다.

이거 먹고 피로가 좀 풀렸으면 좋겠다.

 

체크오 아르타민 레몬 후기 끝.

 

아 그리고 이거 뒷광고, 소정의 원고료 이런거 받고 쓴거 아니다.

그거 받고 쓴 글에서 대장내시경 수클레어산 맛이라고 하면 광고주한테 댁알이 깨지고 뚝배기 두들겨 맞아도 합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