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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슐랭가이드의 의견(★★★★☆)
일본풍 외부 인테리어가 메로정식을 더욱 맛있게 만들어 준다. 메로정식은 파인다이닝처럼, 코스 요리로 나온다. 전복내장죽, 생선초밥, 모듬튀김, 메로조림, 모밀까지 이 모든 것을 맛볼 수 있다.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한 맛이 좋았고, 메로조림은 살의 부드러움과 쫄깃함, 조금의 퍽퍽함을 느낄 수 있는 조림이다. 조림 소스는 약간 짜지만, 밥이랑 같이 먹으면 이게 밥도둑이지 않을까 싶다. 전복내장죽을 시작으로, 마지막 모밀까지 진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사장님의 손님 응대가 정말 베테랑 같았고, 다음에는 사장님과 더욱 이야기를 많이 해보면서 먹어야겠다. 다음에는 메로구이와 연어머리구이를 먹으러 가야지.
시설 및 서비스
1. 주차장
- 주차 공간이 없어, 매장 인근에 주차해야 한다.
2. 화장실
- 화장실은 깨끗하다.
- 남녀 공용이다.
3. 웨이팅
- 저녁 시간엔 웨이팅은 없다.
- 하지만, 낮에는 회전율이 3바퀴 정도 돈다.
인포메이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21-3
운영시간
매일 11:30 ~ 22:00
월요일 휴무
사진
바당은 일식집으로, 깔끔한 일본풍 인테리어로 되어 있다.
매장 앞에는 Menu List가 있다.
바당 Menu List.
바당은 초밥과 우동, 모밀, 돈카츠, 알탕, 회덮밥, 메로 요리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나는 새우튀김과 초밥, 메로조림, 모밀로 구성된 메로정식을 주문했다.
바당은 런치메뉴로 기존 가격보다 더 할인하여 판매를 하고 있다.
바당 매장 내부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 좋았다.
바당의 에피타이저 식전 음식인 장국와 전복내장죽.
식전 음식이라 그런지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한 전복내장 향이 담겨진 죽이 나온다.
죽은 계속 먹어봤던 맛이고 향인데 궁금해 하다가 사장님에게 물어봤다.
진짜 은은하면서 심심하지 않은 맛이 좋았다.
바당의 2번째 코스. 생선초밥.
초밥은 흰살생선 1개와 연어, 참치, 유부초밥이 나오고, 어묵볶음과 쌀게양념볶음, 백김치가 나온다.
흰살생선은 식감이 미쳤다.
두툼한 흰살이 씹는 식감을 살렸고, 생선의 향이 정말 좋았다.
네타 밑에 있는 샤리, 즉 초대리는 작게 들어 있어 네타의 맛을 좀 더 집중할 수 있다.
연어는 숙성을 시킨듯한 맛을 가지고 있다. 다시마로 연어를 숙성시키는 곤부지메를 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연어는 탱글함이 덜 했지만 연어의 네타는 간이 되어 있어 연어의 맛을 더욱 잘 느낄 수 있었다.
참치초밥은 참치 위에 참기름을 바르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본 상차림인 쌀게무침은 오랜만에 먹어보는 맛이다.
쌀게무침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쌀게 자체적으로, 갑각류의 비린맛이 있기 때문에,
비린맛에 민감하다면 불호겠지만, 어렸을 때부터 이런 것을 많이 먹어봐서 쌀게의 비릿한 맛과 향이 너무 좋았다.
Menu List에서는 새우튀김만 적혀 있길래, 기대 안하고 있었는데
깻잎, 고구마, 단호박, 새우 등 다양한 종류의 튀김이 나왔다.
튀김은 재료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간을 심심하게 했고, 찍어 먹는 양념장은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다.
이게 튀김 양념장인데, 양념장만 먹었을 때 약간 알코올이 있는것 같다.
자극적이지 않고, 양념장도 심심한 정도라서 좋다.
마쉿썹!!!
바당의 메로조림.
사실 여기 온 것은 메로조림을 먹으러 왔다.
메로조림에는 메로조림과 밥, 양파당근 샐러드, 생강, 무순, 당근 쓰케모노가 나온다.
메로조림은 메로의 부드러움과 쫄깃함, 킹크랩의 집게발 부분의 약간의 푸석함을 느낄 수 있는 조림이다.
간장 소스를 조려 만들었고, 달짝지근한 소스가 메로와 잘 어울렸고, 밥과 함께 먹으면 맛있었다.
하지만, 아쉬웠던 건 조림 소스가 너무 자극적이면서 메로조림만 먹기엔 짜다..
근데 밥이랑 같이 먹으면 적당!
당근 쓰케모노는 약간 인삼의 향이 나서, 일반 당근 절임과는 다른 맛이 났다.
식사를 다 마친 후에, 이 당근 향이 계속 남는다ㅋㅋㅋ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주신 비밀스러운 튀김.
처음엔 무엇인지 모르는데, 튀김 사이에서 하얀 액체가 흘러나와 먹어보니
아이스크림 튀김이다.
뜨거운 튀김 속에 아이스크림이 녹아 맛있었다.
소바도 진짜 할 말이 많다.
일단 사진만 보면, 모밀의 육수가 진짜 투명하다.
육수 안에 들어 있는 모밀이 보인다.
육수가 너무 투명하길래, 싱겁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처음에는 응? 하다가 뒤의 끝 맛이 은은하게 육수의 맛이 느껴졌다.
거의 평양냉면 같은 느낌이다.
먹을 때는 엥 뭐지? 하다가 먹고 나면 또 맛보고 싶다 이정도의 모밀?
꽤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하게 맛있어서 좋았던 매장이다.
바당은 자극적인 것보다는 은은하게 자극적이지 않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집.
물론, 메로조림의 짠맛은 조금만 줄였으면 좋겠다는 것은 제 주관적인 생각 :D
다음에는 여자친구랑 연어머리구이와 메로구이를 먹으러 가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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